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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이강인이 여러 클럽의 이적 제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파리 생제르망(PSG)은 이를 거절한 것으로 보인다. 출전기회를 부여하지 않으면서 이적도 허용하지 않는 것은 사실상 이강인을 로테이션 멤버로 묶어두겠다는 의도로도 볼 수 있다.
매체는 이강인의 영입과 관련해 이탈리아와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에서 각 1건씩의 제안이 들어왔다고 전했다. 하지만 PSG는 이들 제안 모두 만족하지 못하고 거절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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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프랑스의 공신력 있는 소식통으로 알려진 로맹 콜레 고댕의 주장에 따르면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는 여전히 이강인에게 큰 관심을 갖고 있으며 협상의 가속화를 원했다.
PSG는 이강인 매각에 3000만 유로(약 480억원)를 요구했고, 나폴리가 해당 금액을 수용하기만 하면 이강인은 나폴리로 이동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강인 입장에서도 나폴리에 합류할 수 있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팀에서 출전 기회를 부여받지 못하고 있기에 주전으로 뛸 수 있는 나폴리에서 경기 감각을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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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서는 알나스르가 언급됐다.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있는 팀이다. 경험이 아닌 돈을 원한다면 좋은 선택이다.
이강인은 기술적인 역량과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PSG에서는 주전으로 자리 잡지 못했지만, 어떤 팀으로 향해도 주전 자리를 꿰찰 수 있는 선수로 평가된다.
대한민국 대표팀에서도 이강인은 가장 중요한 선수다. 공격진과 미드필더 모두를 누빌 수 있는 다재다능한 자원이다. 사실상 현시점 한국 대표팀의 독보적인 에이스라고 봐도 무방하다.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이강인이 꾸준히 출전할 수 있는 팀으로 이적해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