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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현장에서 본 18살 야말은 '어나더 클래스'였다…바르사 10번 데뷔골+멀티골에 상암이 '들썩'

최종수정 2025-07-31 21:19

[현장스케치]현장에서 본 18살 야말은 '어나더 클래스'였다…바르사 10…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 바르셀로나와 FC 서울의 경기, 라민 야말이 팀의 두번? 골을 터뜨리고 기뻐하고 있다. 상암=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07.31/

[현장스케치]현장에서 본 18살 야말은 '어나더 클래스'였다…바르사 10…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 바르셀로나와 FC 서울의 경기, 라민 야말이 재역전골을 터트린 후 기뻐하고 있다. 상암=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07.31/

[현장스케치]현장에서 본 18살 야말은 '어나더 클래스'였다…바르사 10…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 바르셀로나와 FC 서울의 경기, 라민 야말이 재역전골을 터트리고 있다. 상암=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07.31/

[상암=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역대급 재능'으로 손꼽히는 라민 야말(18)은 자신이 왜 FC바르셀로나의 새로운 10번인지를 실력으로 증명했다.

야말은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친선전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 45분 동안 멀티골을 터뜨리며 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전반 8분 골대에 맞는 슛으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선제골에 관여한 야말은 전반 24분, 아크 정면에서 골문 구석을 가르는 왼발 슛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올해 상징적인 바르셀로나의 등번호 10번을 물려받은 야말이 10번 유니폼을 입고 터뜨린 첫번째 득점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곧바로 서울의 반격이 시작됐다. 전반 26분 조영욱, 전반 추가시간 1분 야잔이 연속골을 쏘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현장스케치]현장에서 본 18살 야말은 '어나더 클래스'였다…바르사 10…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 바르셀로나와 FC 서울의 경기, 린가드와 라민 야말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상암=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07.31/

[현장스케치]현장에서 본 18살 야말은 '어나더 클래스'였다…바르사 10…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 바르셀로나와 FC 서울의 경기, 라민 야말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상암=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07.31/
하지만 야잔이 과감한 공격 가담으로 득점을 한 이후 눈 앞에서 덤블링 세리머니를 펼친 자극을 받은걸까.

전반 추가시간 3분, 상대 진영 우측에서 공을 잡은 야잔은 초고속 방향 전환으로 김진수를 벗겨낸 뒤 강력한 왼발 슛으로 다시 앞서가는 골을 낚았다. 야말의 추가골에 경기장은 열광의 도가니로 변했다.

이날 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토너먼트에서 기용할 법한 주전급 라인업을 총 투입하며 이번 친선전에 대한 '진심'을 선보였다.


[현장스케치]현장에서 본 18살 야말은 '어나더 클래스'였다…바르사 10…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 바르셀로나와 FC 서울의 경기, 라민 야말이 재역전골을 터트린 후 기뻐하고 있다. 상암=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07.31/

[현장스케치]현장에서 본 18살 야말은 '어나더 클래스'였다…바르사 10…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 바르셀로나와 FC 서울의 경기, 라민 야말이 재역전골을 터트린 후 기뻐하고 있다. 상암=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07.31/
야말을 비롯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하피냐, 다니 올모, 페드리, 쥘 쿤데, 파우 쿠바르시, 로날드 아라우호, 조안 가르시아 등이 모두 선발진에 이름을 올렸다.


플릭 감독은 45분간 최고의 퍼포먼스를 펼친 베스트 멤버를 몽땅 벤치로 불러들였다. 본 시즌을 앞두고 주력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에 힘쓰기 위함으로 해석된다. 전반은 바르셀로나가 3-2로 앞선 채 마쳤다.

야말은 직전 비셀고베와의 친선전에도 전반 45분만 소화한 바 있다.


하지만 야말의 재능을 만끽하기엔 45분도 충분했다.
상암=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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