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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토트넘의 대표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이번 여름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잔류할 가능성이 더 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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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소식을 주로 전하는 존 웬햄은 "구단의 미래를 위해 로메로에게 주장 완장을 주는 건 맞는 완벽한 결정이다"라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첼시의 헤나투 베이가를 노리고 있다. 로메로와의 연결고리는 이제 완전히 끝났다고 본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로메로가 토트넘에 남게 되고, 구단 내 최고 연봉자가 되며 클럽이 앞으로 나아갈 확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본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AF)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로메로는 그가 차기 주장감임을 명확히 보여줬다. 당시 그는 온몸을 던지는 투혼을 보여주며, 토트넘이 트로피를 차지하도록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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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메로가 새로운 주장이 되는 시나리오는 손흥민이 팀을 떠나면서 가능해질 수 있다. 프랭크 감독 입장에서도 손흥민이 팀에 남아있는 상태라면 주장직을 고르는데 고민이 커질 수 밖에 없다. 잘못된 선택이 선수 사기와 선수단 전체의 조화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계속해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와 연결되고 있다. LAFC(로스앤젤레스 FC)에 이어 인터 마이애미까지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한다.
매체는 "이번 여름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로메로는 자연스럽게 주장직을 계승할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라며 "경기를 전체적으로 읽을 수 있는 시야, 리더십, 그리고 존재감 있는 태도는 그를 토트넘의 차세대 리더로 만들기에 충분하다"라고 평가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