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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수 1군으로 올려!" 뉴캐슬의 '코리안 음바페' 찬양…브루노까지 '미친 드리블' 극찬→손흥민과 맞대결 기대

최종수정 2025-08-01 07:20

"박승수 1군으로 올려!" 뉴캐슬의 '코리안 음바페' 찬양…브루노까지 '…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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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코리안 음바페' 박승수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친선 경기에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다음 시즌 1군 무대를 밟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박승수의 소속팀 뉴캐슬은 지난달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K리그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0대1로 패배했다. 전후반 내내 뉴캐슬은 패스 미스를 남발하고, 팀K리그의 압박에 고전했다. 이렇다 할 유효슈팅을 만들어내지 못했고, 계속해서 팀K리그에 끌려다녔다.

이날 박승수는 후반 36분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뉴캐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박승수였다. 적극적으로 동료들에게 볼을 요구하면서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이어갔다.

후반 39분 박승수는 왼쪽 측면에서 상대 선수 2명을 드리블로 제친 뒤 크로스를 올려 코너킥을 만들었다. 박승수의 현란한 드리블에 함성이 터져 나왔다. 후반 41분에도 박승수는 드리블을 통해 상대 수비수들의 타이밍을 뺏은 뒤 슛을 날렸지만, 선수에 막히고 말았다. 단 10분을 뛰고도 뉴캐슬 선수 중에 가장 돋보이는 활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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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은 경기 후 박승수의 드리블 영상을 팀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올렸다. 이를 본 팬들은 박승수의 능력을 칭찬했다.

일부 팬들은 "다음 시즌 1군으로 출전시켜야 한다", "미래의 스타 선수" 등 긍정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박승수는 수원 삼성 소속으로 K리그 역대 최연소 데뷔와 득점을 기록한 선수다. 지난 24일 20번째 한국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로 뉴캐슬과 계약했다.

뉴캐슬의 브루노 기마랑이스도 박승수의 데뷔전을 칭찬했다. 경기 종료 직후 기마랑이스는 자신의 SNS에 박승수의 드리블 장면을 올리며 "잘했어, 내 친구"라고 적었다.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은 박승수를 다음 시즌 기용할지에 대해서 아직까지 결정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하우 감독은 "그의 단기적인 거취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현시점에서 그가 어디에 가장 잘 맞을지를 평가해야 한다"라며 "그동안 훈련은 한두 번밖에 보지 못했지만, 지금까지는 아주 긍정적인 인상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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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 감독은 박승수를 시작으로 한국 시장을 유심히 지켜볼 것이라고 한다.

그는 "우리는 앞으로도 박승수와 유사한 유형의 선수를 영입하는 미래 시장으로 한국을 진지하게 보고 있다. 이번이 그 시작이 됐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프리시즌 단 한 번의 짧은 교체 출전만으로 박승수가 프리미어리그 시즌 개막전에 곧바로 선발로 나설 것이라 보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뉴캐슬 팬들에게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 것이 고무적이다. 최근 몇 년간 뉴캐슬에서는 팬들에게 기대를 안겨준 어린 선수들이 거의 나오지 않았다.

박승수는 한국에서 또다시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오는 3일 토트넘과의 맞대결이다. 프리미어리그 팀끼리의 대결인 만큼 세계적인 관심이 모일 것으로 보인다. 박승수가 손흥민 앞에서 자신의 능력을 다시 한번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전 요소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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