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크리스탈팰리스는 이번 여름 핵심 자원을 잃을 예정이다. 에베레치 에제의 아스널로 이적이 예정되어 있다. 6750만 파운드(약 1164억 원)에 합의한 빅딜이다.
크리스탈팰리스의 글라스너 감독은 이에 대해 인정하면서도 동시에 아쉬움을 표했다. 글라스너는 "에제가 떠날 가능성이 높다는 건 이미 알고 있었다.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며 "솔직히 우리는 그를 대체하는 데 너무 늦었다. 전적으로 우리 잘못이지 다른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라고 구단의 준비 부족을 정면 비판했다.
그러면서 "나는 선수를 계약할 수 없다. 구단이 움직여야 한다. 우리는 숫자를 채우는 게 아니라 맞는 선수를 데려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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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리시 회장은 "에제는 훌륭한 선수였고 이제 그의 꿈을 이룰 기회를 얻게 됐다. 우리는 팀과 올리버를 지원할 새로운 선수들을 찾아야 한다"며 "많은 선수가 필요한 건 아니다. 균형과 올리버가 원하는 선수를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가능한 최고 수준의 선수를 데려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올리버는 데이터 중심적인 감독이고 원하는 게 명확하다. 우리는 그가 원하는 선수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