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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홍명보호'의 10월 A매치 콘셉트는 확실하다. 실험, 또 실험이다.
홍명보 한국 감독은 파격 실험에 나섰다. 10일 치른 브라질과의 친선경기와 비교해 선발 명단 8명을 바꿨다. 손흥민(LA FC) 황인범(페예노르트 로테르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제외하고 모든 얼굴이 달라졌다.
한국은 3-4-2-1 전술을 펼친다.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다. 좌우 날개엔 엄지성(스완지 시티)과 이동경(김천 상무)이 위치한다. 중원엔 이명재(대전하나시티즌) 김진규(전북 현대) 황인범 김문환(대전)이 나선다. 수비는 김민재 박진섭(전북) 이한범(미트윌란)이 담당한다. 골문은 김승규(FC도쿄)가 지킨다.
그는 파라과이와의 경기를 앞두고도 "지금 드러나는 단점에 대한 우려는 충분히 이해하지만, 지금 이런 면이 드러나지 않으면 본선이 힘들어진다. 친선경기는 이런 단점을 찾아내기 위해 하는 것이다. 승리하지 못한 건 팬들께 죄송하지만, 지금까지 해온대로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부분을 만들어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상암=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