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이 환자들의 편의 향상을 위해 올해 1월에 이어 첨단 MRI 장비를 추가 도입해 운영한다.
이어 그는 "영상의학적 소견이 향후 환자 진료의 방향 결정에 많은 영향을 주는 만큼, 추가적인 MRI 도입은 전반적인 의료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켜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도입한 '마그네톰 비다 3T' MRI는 독일 지멘스사의 첨단 장비로 기존 프리미엄 3T MRI 보다 약 30% 향상된 성능을 갖췄다. 그러면서도 주요 부품들의 소형화를 통해 개폐구의 크기를 넓혀 환자의 폐쇄감 및 불안감을 감소시켰다. 기존 MRI 보다 선명한 영상을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빠르게 얻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는 크기는 작지만 30% 향상된 성능의 코일(자기장 발생 코일)과 2.5배 향상된 수신 코일(자기장을 읽어 들이는 코일)의 탑재로 가능해졌다.
또한 마그네톰 비다는 첨단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뇌 MRI 스캔을 불과 5분 만에 마칠 수 있다. 또 뇌 MRI 스캔과 달리 혈류와 관련된 뇌 활동을 측정하는 'DTI 검사'도 기존에 약 12분 정도 소요되던 것을 4분대로 단축했다.
한편, 가천대 길병원은 이번 마그네톰 비다 3T MRI 도입 등 최첨단의 최신형 진단 장비 등의 도입을 통해 인천지역 의료발전의 선두주자로서의 그 역할에 최선을 다 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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