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저 촬영은 망막 이상 여부와 변병 확인을 위해 꼭 필요한 검사 중 하나다.
전주 온누리안과병원(병원장 정영택)은 "광각의 형광촬영을 통해 시신경과 망막혈관 등 기존 보다 검사 범위가 3배 이상 확장된 최신의 망막 진단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존의 망막 검사는 시신경 중심으로만 촬영이 가능하거나 안구 중심을 기준으로 최대 70도가 한계였다.
또한 이 망막검사는 중증이 아니면 동공확대(산동)를 하지 않고 망막 검사가 가능해 획기적으로 환자 불편을 없앴다. 산동은 약물로 동공을 확장시켜 병변의 부위를 넓게 잘 볼 수 있게 하는 검사 전 필수 과정이다. 그런데 반응 속도가 사람마다 차이가 있어 지연되는 경우 3번에 걸쳐 점안과 대기를 반복해야하는 등 검사 전부터 망막 환자들이 불편과 고통을 느끼는 과정 중 하나였다.
캘리포니아라고 불리는 이 진단 장비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으로부터 광각안저촬영 및 광각형 안저촬영혈관조영술 등 망막 분야에서 세 가지 신의료기술을 획득한 고가의 검사 장비다.
전주 온누리안과병원 이종환 원장은 "최신의 광각 망막 검사는 망막 안쪽의 맥락막 형광촬영까지 광각으로 가능해져 지금보다 정밀하게 중증 병변을 찾아내 망막질환 진단과 치료 범위를 확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온누리안과병원은 망막 치료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 의료진의 영입과 최신 진단 및 치료 장비를 지속적으로 도입, 지역 거점 안과병원으로서 위상과 역할을 다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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