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고령화 영향으로 25년 뒤 우리나라 전체 인구 가운데 25~54세 핵심 노동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최하위 수준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핵심 노동인구란 노동 공급이 가장 활발하고 생산성이 가장 높은 연령대 인구를 뜻한다. 국제노동기구(ILO)는 핵심 노동 연령을 25∼54세로 정의하고 있다.
한경연은 지난 10년간 우리나라의 연평균 핵심 노동인구가 0.5% 감소한 것에 대해 저출생에 따른 핵심 노동인구 감소세가 가팔라지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경연 관계자는 "핵심 노동인구 고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교육과 노동시장의 연계성을 높여 첫 취업 연령대를 낮추고, 시간제 근로제와 일·가정 양립 정책을 확대해 여성의 경제 활동 참여를 제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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