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 직후 성장 상태에 따라 초극소 저출생 체중아의 장기적인 뇌신경 발달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장이 불량했던 미숙아 출생 아동은 성장 양호 아동보다 주의력이 불량했고 확산 텐서 영상에서 뇌량 등 특정 부위에서 미성숙한 패턴을 보였다. 휴지기 기능적 뇌자기공명영상에서 기능적 연결 강도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초극소 저출생 체중아에서 뇌량의 후측 부위 (forceps major) 와 상두정엽 (superior parietal lobule)가 취약했으며, 이는 출생 직후 성장 상태가 뇌 취약 부위의 장기적인 발달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의학협회(American Medical Association) 국제학술지 '자마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최근 게재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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