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시보라매병원 신경외과 박성배 교수가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김정희 교수, 분당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공성혜 교수와 함께 복부 CT를 이용한 척추 골다공증 골절 예측 AI 모델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박성배 교수 연구팀은 접근성이 높은 CT검사와 AI모델을 접목해 척추 골절 위험이 높은 환자를 식별하기 위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연구했다.
연구는 2010년부터 2019년 사이에 복부 CT영상을 촬영한 3만 2435명의 환자 중 △5년 이후 추적 영상을 촬영한 환자 △50세~80세 사이의 환자 △1년 이상 추적 영상을 촬영한 환자 총 60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 분석을 실시했다.
박성배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척추와 주변 근육의 CT 이미지를 딥러닝한 AI모델을 활용해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 위험이 높은 환자를 식별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밝혀냈다"며, "이를 검진센터 수검 환자나 실제 골절 환자에게 적용해보는 어플도 개발 계획중에 있기에 이를 활용하면 골절 환자에게 최선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연구는 최근 학술지 '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에 게재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