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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구민 안전' 여름철 종합대책 가동

기사입력 2025-05-12 17:04

[관악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폭염, 수방, 안전, 보건, 생활불편 해소 등 5대 분야에 걸친 여름철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5개월간 전방위 대응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폭염 특보 발효시 구는 폭염대책 종합지원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며 비상 상황에 대비한다. 홀몸 어르신 등 폭염 취약계층을 찾아내 안부 확인과 급식 지원 등 맞춤형 복지를 제공한다.

관악50플러스센터와 관악시니어클럽을 포함해 139곳의 어르신 무더위쉼터를 운영한다. 횡단보도와 교통섬 인근에는 136개의 스마트 그늘막과 벤치를, 시내버스 정류소 53곳에는 '스마트 냉풍기'를 가동한다.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도 운영한다. 집중호우 때는 공무원과 주민으로 구성된 '침수재해약자 동행파트너'가 미리 연결된 침수 취약가구에 상황을 전파하고 침수 징후 시 대피를 돕는다. '별빛내린천 하천 순찰단'도 함께 운영한다.

여름철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중대 시민 재해 대상 시설 54곳을 집중 점검하고, 노후 공동주택과 건설공사장 등 안전취약시설도 미리 살펴 위험 요인을 해소한다.

감염병과 식중독 위험에 대비해 구는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방역 활동을 강화하고 집단급식소 등에 대한 식중독 예방 활동을 벌인다.

박준희 구청장은 "구민 모두가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안전망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rince@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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