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여권만 있으면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는 나라가 190개국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영국의 해외 시민권 자문 업체 헨리앤파트너스는 한국 여권의 무비자 입국 가능 국가 수가 일본과 함께 세계 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위는 전 세계 277개 국가 및 지역 중 193개국에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는 싱가포르다.
오스트리아, 벨기에,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노르웨이, 포르투갈, 스페인은 공동 3위에 올랐다.
지난 2014년 여권 파워 1위였던 미국은 리투아니아 등과 함께 공동 10위까지 밀려났다. 미국은 지난 분기 순위에선 공동 9위였다.
최하위인 99위는 아프가니스탄이었다. 아프간 여권으로 비자없이 입국할 수 있는 국가는 25개국에 불과하다.
시리아(27개국)와 이라크(30개국)도 하위권을 유지했다.
북한은 93위(40개국)였다.
헨리 여권 지수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자료를 바탕으로 199개국의 여권 소지자가 무비자 또는 입국 시 비자 발급 등 사실상 무비자로 갈 수 있는 곳을 나타낸다.
koman@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