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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황수빈 기자 = 대구 시내버스 내에서 한 시민이 대변을 보는 등 행패를 부렸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A씨는 음료가 든 컵을 들고 버스에 타는 걸 기사가 제지하자 버스 내 운전석 옆에서 대변을 보는 등 행패를 부린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버스 내에는 승객도 일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의 인적 사항을 파악한 뒤 그를 귀가시켰다.
버스 내 대변은 버스 기사가 차고지에서 치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A씨를 불러 조사하기 전이며 업무방해 혐의 등을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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