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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수해 복구에 누적 8천727명 자원봉사…"그래도 부족"

기사입력 2025-07-24 16:55

[연합뉴스 자료사진]


(홍성=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도는 지난 17일 쏟아진 극한호우 피해 복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가 누적 8천727명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피해가옥 정리에 5천3명, 피해지역 정리에 2천574명, 이재민 지원에 416명, 농작물 복구 지원에 352명, 급식·급수 지원에 286명, 세탁 지원에 33명, 기타 63명이 참여했다.

대한적십자사·새마을회·바르게살기운동본부 등 기관·단체뿐만 아니라 KT·LG전자·삼성전자서비스 등 민간기업, 대학, 대전·충북 등 인근 시·도에서도 힘을 보태고 있다.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기관·단체는 충남자원봉사센터(☎ 041-635-1365)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신동헌 충남도 자치안전실장은 "많은 자원봉사자가 힘을 보태고 있지만, 폭염 등 악조건 탓에 작업시간이 제한되고 농작물 피해 복구는 인력 부족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많은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이번 폭우로 큰 피해를 본 충남 서산시와 예산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국가재난안전관리시스템(NDMS)에 입력된 당진지역 피해액도 총 236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특별재난지역 지정 기준인 122억5천만원을 2배 가까이 넘어선 것이다.

cobra@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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