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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도는 지난 17일 쏟아진 극한호우 피해 복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가 누적 8천727명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새마을회·바르게살기운동본부 등 기관·단체뿐만 아니라 KT·LG전자·삼성전자서비스 등 민간기업, 대학, 대전·충북 등 인근 시·도에서도 힘을 보태고 있다.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기관·단체는 충남자원봉사센터(☎ 041-635-1365)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신동헌 충남도 자치안전실장은 "많은 자원봉사자가 힘을 보태고 있지만, 폭염 등 악조건 탓에 작업시간이 제한되고 농작물 피해 복구는 인력 부족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많은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이번 폭우로 큰 피해를 본 충남 서산시와 예산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국가재난안전관리시스템(NDMS)에 입력된 당진지역 피해액도 총 236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특별재난지역 지정 기준인 122억5천만원을 2배 가까이 넘어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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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