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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광명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첫 주 지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역화폐(광명사랑화폐) 지급률이 경기도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경기도 평균 지역화폐 신청률(21.7%))의 2배를 웃도는 수치다.
23일 오후 6시 기준 광명시 소비쿠폰 지급액 약 190억6천300만원 중 약 100억7천300만원(52.8%)이 지역화폐로 지급됐다.
같은 기간 경기도 전체 지급액 약 9천50억1천만원 중 지역화폐 지급액은 1천965억4천300만원(21.7%)이다.
시는 이같은 높은 지역화폐 지급률에 대해 꾸준히 추진해온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의 결과로 해석했다.
광명사랑화폐 확대 정책, 지난 1월 모든 시민에게 지급한 민생안정지원금, '지역공동체 자산화'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한 결과 지역화폐가 일시적인 소비 유도 수단을 넘어 지역 내 자금 순환과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생태계를 지탱하는 핵심 기반으로 자리매김했다는 분석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결과는 광명사랑화폐가 시민 생활 속에 깊이 뿌리내린 지역경제의 핵심 결제 수단임을 입증한다"며 "앞으로도 민생경제 회복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광명사랑화폐를 중심으로 한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생태계 구축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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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