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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원주시는 8월부터 '어르신 병원동행서비스'의 이용 대상을 확대한다.
어르신 병원동행서비스는 동행 매니저가 병원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65세 이상 재가 어르신의 병원 방문을 돕는 사업이다.
보호자처럼 병원 출발부터 진료 접수, 진료비 수납, 약품 수령, 투약 지도 등의 전 과정을 함께하고 있어 어르신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올해 월평균 이용자 수는 84명으로, 이는 사업을 시작한 지난해 44명과 대비해 약 1.9 배로 증가한 수치이다.
서비스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요금은 기본 1시간 5천원, 이후 30분당 1천500원이 추가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경우 기본 1시간 1천원, 추가 30분당 500원이 부과된다. 병원 방문에 필요한 교통비는 자부담이다.
서비스 신청은 수행기관인 북원노인종합복지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033-747-8899)로 신청하면 된다.
김남희 경로복지과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병원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더 나은 복지서비스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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