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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창녕군 가족센터는 지역 거주 결혼이민자에게 모국 방문 기회를 제공하는 '친정 나들이 사업'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3년 이상 창녕에 거주하고 2년 이상 모국을 찾지 못한 다문화가정 가운데 7가구 26명을 이번 사업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들은 멕시코,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필리핀 등 5개국 출신이다.
지난 25일부터 내달 3일까지 열흘간 친정 나들이에 나서는 참가자들은 부모와 가족을 만날 생각에 큰 기대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정동명 군 가족센터장은 "앞으로도 결혼이민자, 다문화가정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군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창녕에는 총 495가구의 결혼이민자가 거주하고 있으며, 이들 중 다수가 농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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