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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영등포역 앞 유흥가 밀집 지역에 있던 '영이 어린이집' 건물을 지난 6월 철거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건축된 지 60년이나 지나 벽체 균열과 누수 등 안전에도 문제가 있었다.
이에 구는 지난달 이 건물을 전면 철거하고 작년 9월 개관한 영등포동 공공복합센터 1층에 구립 '행복한 영이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기존 어린이들은 모두 새 어린이집으로 옮겼다.
구는 지난해 총 34개소의 노후 국공립 어린이집 환경을 개선했으며, 올해는 4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률은 지난해 73.8%에서 올해 76%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최호권 구청장은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아이와 부모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공공보육 시스템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sy@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