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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 가평군은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본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북부 전기공사협회로 구성된 전력연합과 '긴급 전력 공급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그러나 상당한 시간이 소요돼 자칫 피해 주민들의 불편이 장기화할 수 있다.
이에 가평군과 전력연합은 침수 가옥에 임시 전력 공급 설비를 신속히 설치하고, 주민들이 비상용 전기를 우선 사용하도록 돕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가평군은 임시 설비 수요 접수 및 설치비를 지원하고, 한전은 현장 확인과 인입선 설치를, 전기공사협회는 설비 설치를, 전기안전공사는 사용 전 검사를 각각 맡아 긴급 공급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가평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기관과 민간 단체가 침수 피해 주민들의 전력 복구를 지원해 주민들의 불편이 하루라도 빨리 해소되기를 바란다"며 "마지막 한 가구까지 전기가 공급돼 일상으로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침수 등 피해로 임시 전기 공급 설비 설치가 필요한 경우에는 가평군청 소상공인지원과 또는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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