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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시장, 강화도 수산물 안전성 홍보…"안심하고 드세요"

기사입력 2025-07-30 13:56

[인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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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유정복 인천시장이 '북한 우라늄 폐수 방류 의혹'으로 수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화도 어업인들에 대한 지원에 나섰다.

유 시장은 30일 강화군 외포리 수산물 직판장을 방문해 수산물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수산업 종사자들과 소비 촉진 간담회를 가졌다.

유 시장은 이 자리에서 수산물 소비가 위축되지 않도록 시 차원의 신속하고 철저한 검사를 약속하고 추가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박용철 강화군수와 시의회·수협 관계자 등이 함께 했다.

인천 강화군은 지난달 일부 매체가 위성사진 분석을 통해 북한 황해북도 평산의 우라늄 정련공장 부근에서 방사능에 오염된 폐수가 방류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한 이후 방문객이 감소해 관광업과 수산업에 타격을 입었다.

논란이 확산하자 정부는 원자력안전위원회·해양수산부·환경부 합동으로 강화도와 한강 하구 등 10곳에서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이상 없음'을 확인했다고 지난 18일 발표했다.

인천시는 강화도 해역 바닷물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분석 결과를 시민에 공개할 예정이다.

또 추석 명절에 강화군 풍물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추진하고 수산물(새우젓) 직거래장터 할인행사, 강화지역 어촌마을 홍보 영상 제작·배포에 나설 계획이다.

유 시장은 "해수 분석과 수산물 안전성 검사에서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 인천 강화군의 청정 섬과 어촌마을에 더 많은 방문객이 찾아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mj@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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