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 한국콘텐츠진흥원와 여수시청에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박람회) 성공 개최 및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박람회는 2026년 9월 15일부터 11월 4일까지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약 2개월간 여수 돌산진모지구 일대에서 열린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업무협약에는 서영충 한국관광공사 사장직무대행과 박람회 조직위원장인 정기명 여수시장, 유현석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직무대행, 조계원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세 기관은 박람회 개최 계기 및 섬·해양 관광 활성화, 섬 문화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 및 전시·체험, 박람회 연계 글로벌 홍보 및 국제교류 협력 등을 진행한다. 한국관광공사는 K-관광 로드쇼와 연계한 해외 홍보마케팅, 섬 테마투어 등 해양관광 콘텐츠 개발, 상품 프로모션 등을 통해 힘을 보탤 계획이다.
서영충 한국관광공사 사장직무대행은 "협약을 통해 여수를 비롯한 대한민국 섬 관광이 세계무대에서 주목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관광 연계를 강화하고, 섬과 해양을 중심으로 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협업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