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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삼척시가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지역제안형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도계읍 도계리 244-11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398억원을 투입해 79㎡(24평형) 규모의 공공임대주택 100세대와 연면적 1천㎡ 규모의 세대 통합형 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입주 대상은 탄광 근로자, 청년, 강원대 도계캠퍼스 학생 등 지역 수요계층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특히 청년과 고령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세대 통합형 주거모델'을 도입해 지역사회 통합 돌봄 실현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과 함께 시가 현재 추진 중인 강원형 공공임대주택 120세대 건립사업, 마을정비형 공공임대주택 120세대 건립사업을 포함하면 도계지역에는 총 340세대 규모의 공공임대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도계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인구 유입과 지역 활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모사업 대상지는 인근의 강원형 공공임대주택 부지와 가까운 위치에 있어 단지 간 연계와 통합 관리·운영을 통해 주거정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명석 폐광지역사업단장은 7일 "이번 사업은 도계지역 주거 안정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실정에 부합하는 맞춤형 주거정책을 지속해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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