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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경찰청은 재외국민 보호 활동을 위해 크로아티아 경찰청에 한국 경찰관 2명을 파견했다고 11일 밝혔다.
크로아티아 경찰청이 매년 7∼8월 개최하는 '안전한 여행지 프로젝트'라는 다국적 치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9년부터 파견이 이뤄졌다.
크로아티아를 찾은 한 한국인 관광객은 "생각지도 못한 한국 경찰관을 만나 매우 놀랍고 든든했다"고 말했다고 경찰청은 전했다.
다보르 보지노비치 크로아티아 부총리 겸 내무부 장관은 "외국인 관광객들은 자국 경찰관에게 도움을 받으면서 안전하다고 느끼고 있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준형 경찰청 국제협력관은 "재외국민 보호를 위해서는 선제적 예방 활동이 특히 중요하다"며 해외 법집행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 등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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