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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러지의 실적 가이던스 상향 영향에 12일 장 초반 국내 반도체주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도 1.50% 상승한 27만1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미국의 칩 제조업체 마이크론테크놀러지가 3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올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로이터통신은 11일(이하 현지시간) 마이크론테크놀러지가 이달 28일로 끝나는 2025 회계연도 4분기의 매출액을 111억∼113억 달러로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기존에 제시한 104억∼110억 달러보다 상향된 규모다.
마이크론테크놀러지가 인공지능 인프라에 사용되는 자사 메모리 칩에 대한 수요 급증에 따른 조정이라고 설명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에 마이크론테크놀러지의 주가는 전날 뉴욕 증시에서 4.1% 상승하기도 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메모리 가격은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강세가 예상된다"며 "국내 메모리 기업들에 대해서도 긍정적 시각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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