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환율, 美 물가 발표 주시하며 1,390원대 출발

기사입력 2025-08-12 09:33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1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스크린에 코스피와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98포인트(0.09%) 오른 3,209.75로 출발했다. 2025.8.12 city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원/달러 환율은 12일 미국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1,390원대로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7분 현재 전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2.8원 오른 1,390.8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전날보다 3.0원 상승한 1,391.0원에서 출발한 뒤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시장에서는 이날 밤 7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확산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 정책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으나, CPI가 시장 예상을 웃돌면 금리 인하 시점은 시장 기대보다 늦어질 수 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미국 관세 부과 영향이 서서히 물가에 반영되기 시작했음을 고려하면, 7월 CPI 상승 폭이 예상보다 높게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여전하다"고 밝혔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보다 0.42% 오른 98.580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8.12원을 나타냈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40.67원)보다 2.55원 내렸다.

엔/달러 환율은 0.47% 오른 148.244엔이었다.

ssun@yna.co.kr

<연합뉴스>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