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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도내 우수 기업인 ㈜다미, ㈜로진, 황남빵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문화산업 고위급대화' 공식 협찬사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문경에 있는 다미는 경북도 무형유산 사기장인 김선식 대표가 이끄는 도자기 기업으로 전통 장작가마 기법으로 만든 고품질 식기 세트를 협찬한다.
해당 식기 세트는 문화산업 고위급대화 환송 만찬에서 사용될 예정으로 한국 전통 도자기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
로진은 영주에 있는 생수 기업으로 경주 사계를 테마로 디자인하고 APEC 행사 전용으로 제작한 '소백산수' 생수를 협찬한다.
경주에 있는 황남빵은 브랜드의 대표성, 국산 팥 사용, 현지 농가 상생 노력을 인정받아 협찬사로 선정됐다.
황남빵은 APEC 공식 회의 참석자뿐만 아니라 외교부에서 APEC 홍보를 위해 운영하는 전국 순회 푸드트럭에 간식으로 제공된다.
3개 기업은 외교부 APEC 홈페이지에 'APEC 공식 협찬사'로 공표되고 천년의 미소인 얼굴무늬 수막새를 형상화한 공식 엠블럼을 업체 마케팅에 사용할 수 있다.
김상철 경북도 APEC준비지원단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한 제품이 APEC 정상회의에서 많이 선보일 수 있도록 협찬사 추가 선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aru@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