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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티웨이항공은 오는 16일 창립 15주년을 맞아 한국을 넘어 글로벌 대표 저비용항공사(LCC)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2년 12월 인천∼시드니 노선을 국내 LCC 최초로 취항했고, 지난해 5월 인천∼자그레브(크로아티아) 노선을 추가하며 유럽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
이어 로마, 파리, 바르셀로나, 프랑크푸르트를 연속 취항했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7월에는 첫 북미 노선인 인천∼밴쿠버 노선을 신규 취항하기도 했다.
티웨이항공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친환경 항공기 도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신기종인 '보잉 737-8' 항공기를 4호기까지 도입했고, 2027년까지 20대로 확대해 평균 기령을 8.9년으로 낮출 계획이다.
특히 2026년부터는 국내 최초로 에어버스 최신 중대형 항공기 'A330-900네오'를 순차 도입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협력해 1천500억 원을 투자한 첨단 항공기 정비시설(격납고)도 설립 중이다.
오는 2028년 초 격납고가 완공되면 연간 70대의 항공기 정비를 자체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은 대명소노그룹으로의 인수를 계기로 항공과 숙박을 결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명소노그룹은 최근 티웨이항공의 중장기 성장전략을 위해 2천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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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