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울주군, 사업지구 토지 경계 협의…"소유권 분쟁 예방"

기사입력 2025-08-14 15:45

[울주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울주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 울주군은 올해 지적 재조사 사업을 위해 사업지구 토지소유자와 경계 설정 협의를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적 재조사 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 등록사항을 바로잡고 종이에 구현된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해 명확한 경계를 확보하는 것이다.

이번 경계 설정 협의는 지난 한 달여 간 언양 반송1지구, 삼남 상천1·2지구, 상북 길천1지구 등 4개 지구 총 835필지 30만9천663㎡가 대상이다.

울주군은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협의 과정에서 드론 영상이 포함된 측량 도면 등을 활용해 1 대 1로 경계 설명을 했다.

특히 사업지구 마을회관에서 경계 협의 상담소를 운영해 설정된 경계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면 즉시 현장을 함께 확인했다.

울주군은 오는 11월까지 미참석·미동의 세대 협의, 필지별 경계 확인 등 추가 협의를 한 뒤 12월 지적 확정 예정 조서를 통지한다.

울주군 관계자는 "지적 재조사 사업이 완료되면 토지 경계 분쟁이 사라지고 토지소유자의 재산권 보호와 국토의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oung@yna.co.kr

<연합뉴스>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