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자율학교' 8곳 추가 지정…IB학교 1곳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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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화를 통해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키우기 위한 제주형 자율학교 8개교를 추가로 지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신규 지정된 제주형 자율학교는 김녕초, 동광초, 동화초, 서광초, 신광초, 한동초, 해안초, 제주대학교교육대학부설초 등이다.

이들 학교는 2026학년도부터 4년 동안 제주형 자율학교 15가지 유형 중 학교별로 신청한 놀이학교, 글로벌역량학교, 제주문화학교, 세계시민학교, 문예체학교, 인성학교를 운영하게 된다.

제주대학교교육대학부설초는 국제바칼로레아(IB) 학교를 운영한다. 현재 제주의 초등학교 중 IB학교는 11곳이다.

제주에서는 2025학년도 기준으로 초등학교 114개교 중 69개교, 중학교 45개교 중 18개교, 고등학교 30개교 중 6개교가 각각 제주형 자율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교육청은 매년 하반기에 제주형 자율학교를 운영할 신규 학교를 지정하고, 기존 자율학교 운영 4년 차 학교의 성과를 평가해 계속 운영 여부를 허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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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