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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유희태 전북 완주군수는 19일 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진행된 '완주·전주 행정통합 찬반 바로알리기' 활동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밝혔다.
유 군수는 "행정통합은 군민 삶과 미래를 좌우하는 사안으로, 군민이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스스로 판단하도록 건전한 공론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농업, 교육, 소상공인, 문화예술 분야 및 세대별 간담회를 군에서 지원해 찬성·반대 양측이 균형 있게 토론하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 군수는 "최근 방송사 토론회를 통해 행정안전부 여론조사 결과에서 군민 과반 반대 시 통합 중단, 전북도·전주시·완주군 공동의 피지컬 AI 사업 추진, 도청의 만경강 인근 이전 등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불확실한 105개 (통합찬성 단체의) 상생발전안보다 군민 체감도가 높은 피지컬 AI 사업과 도청 이전이 더 현실적인 대안"이라며 "정치 논리가 아닌 군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경제 논리로 현명한 판단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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