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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지역 정치권과 석유화학산업 위기 극복 등 현안 협력

기사입력 2025-08-19 13:59

[여수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책간담회 열어 국비 사업·현안 추진 상황 공유

(여수=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 여수시와 국회의원, 지방의원들이 석유화학 산업 위기 극복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19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8일 보건소 회의실에서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열었다.

지난 13일 발표된 국정과제와 관련한 정부, 전남도 정책 동향과 지역 현안 추진 상황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정기명 여수시장을 비롯한 시 간부 공무원과 더불어민주당 주철현(여수갑)·조계원(여수을) 의원, 백인숙 여수시의회 의장, 이광일 전남도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했다.

정 시장은 1천800억원 규모 국·도비 건의 사업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강화·위기 대응, 2026 여수 세계박람회 성공 개최, 여수공항 남해안 남중권 거점 국제공항 승격, 여수∼순천 고속도로 건설 등 현안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예산 소진으로 중단 위기에 놓인 여수∼거문 항로 타 지역민 여객선 운임 지원 사업을 연말까지 안정적으로 이어가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주철현 의원은 "새 정부 5년 동안 여수의 미래 비전을 실현하려면 당정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며 "관광객 감소 등 현안 해결을 위해 시가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관광 콘텐츠 개발에도 힘써 달라"고 말했다.

조계원 의원은 "여수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의 K-컬처 정책과 보조를 맞춰 나가야 한다"며 2만석 규모 K-팝 전용 아레나 시설, 해양 부문 특화 국립현대미술관 분관 유치를 강조했다.

sangwon700@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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