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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김재홍 기자 = 열대야가 이어지는 폭염 속에 부산 한 대단지 아파트에 8시간 넘게 전력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전력 공급은 8시간 30분 만인 22일 오전 3시 30분께 재개됐지만, 열대야 속 주민들은 냉방기기 등을 가동하지 못해 큰 불편을 겪었다.
정전은 전력 수급 장치 고장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주민은 "정전 때문에 에어컨도 가동하지 못해 많은 주민이 차에 시동을 걸고 잠을 청했다"며 "냉장고 음식도 다 상하고, 엘리베이터도 가동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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