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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 울주군의 헌혈 참여 확대 정책이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 의원은 "대한적십자 울산혈액원 통계에 따르면 울주군의 최근 5년 평균 헌혈 참여율이 울산시 평균(6.6%)에 못 미치는 5.4%에 불과했다"며 "이는 헌혈의 집과 같은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군민의 헌혈 참여가 어렵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울산에는 중구 2곳, 남구 3곳, 동구 1곳 등 총 6곳 헌혈의 집이 운영되고 있으나, 울주군과 북구는 유동 인구 부족 등으로 인해 없다.
김 의원은 "울주군의 헌혈 가능 인구는 남구 다음으로 많다"며 보조금 지원을 통한 상품권 지급, '우리 동네 헌혈의 날' 지정 운영, 주요 거점 정기적 헌혈 버스 운영 등 접근성 개선과 참여 유도를 위한 타 지자체 정책 사례를 소개하며 활성화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울주군은 "헌혈의 날 지정과 운영, 주요 거점별 헌혈 버스 운영 등도 울산혈액원과 협약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 의원은 군민 헌혈 참여 유도를 위해 '헌혈 및 장기 기증등록 장려에 관한 조례'를 발의했다.
이 조례는 3년 이내 15회 이상 헌혈한 다회 헌혈자에게 공공시설 이용료 50%, 일반 헌혈자에게 30% 감면 혜택을 주는 근거를 담았다.
young@yna.co.kr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