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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하지만 김건희특검팀 수사 과정에 양평군 공무원이 사망한 사건에 대해서도 특별감찰이 필요하다는 송 의원 주장에는 "특검의 수사 행위는 저희 내부 규칙상 직무감찰 대상에서 배제된다"며 "어렵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다음 달 임기가 끝나는 최 원장은 국민의힘 조배숙 의원이 소회를 묻자 "청문회를 준비한 4년 전을 돌이켜보면 감사원 내부 출신 최초의 원장이라는 자부심도 있었지만 거기에 대한 막중함 무게감도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후배들이 다 보고 있는 상태에서 잘 하고 마쳐야 된다는 그런 게 굉장히 컸었다"며 우회적으로 아쉬움을 표했다.
다만 최 원장은 더불어민주당 박균택 의원이 '(활동이) 후회되지 않나'라고 묻자 "아쉬운 점은 있었지만 후회할 정도까지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감사원장 임기는 4년으로, 최 원장은 내달 12일 퇴임한다.
그는 '부실감사·표적감사' 논란으로 지난해 12월 국회에 의해 탄핵소추됐으나 지난 3월 헌법재판소에서 기각되면서 업무에 복귀했다.
hapyry@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