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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유럽 항공기 제작사 에어버스는 한국의 항공우주 산업 발전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에어버스와 한국은 지난 5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상호 신뢰, 기술 혁신, 산업적 우수성을 바탕으로 한 파트너십을 이어왔다"며 항공우주 분야에서 한국과 동반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한국의 차세대 방위·우주 시스템, 헬리콥터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한국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지원하기 위한 지속가능성 파트너십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한국에서 운용되는 에어버스 상용기는 약 160대로 이 밖에 헬리콥터 60대, 군용 수송기 30대 등이 있다.
아울러 1차 협력사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로부터는 날개 구조물, 동체 조립체, 복합소재 부품 등 핵심 부품을 공급받고 있다.
에어버스는 이달 개최되는 ADEX 2025에선 한국 시장에 맞춘 다양한 설루션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차세대 화물기 A350F, 다목적 헬리콥터 H225M·ACH160·H140을 비롯해 첨단 방위 플랫폼, 차세대 위성 등을 공개할 계획이다.
에어버스는 "한국 정부, 항공사, 연구기관, 주요 산업 파트너 및 협력업체 등과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며 "한국 내 항공우주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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