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2025 우수 지역금융 협력모델'…행안부장관 표창

기사입력 2025-12-0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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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12일 울산 울주군이 군청 문수홀에서 '소상공인 자금 특례보증 지원사업' 2차 접수를 진행한 가운데 이순걸 군수를 비롯한 공무원들이 소상공인들에게 사업 내용 및 접수 과정을 안내하고 있다.이 사업 신청은 시작 5분여 만에 조기 마감됐다. 2025.8.12 [울주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young@yna.co.kr
(울산=연합뉴스) 12일 울산 울주군이 군청 은행나무홀에서 '단수 피해지역 소상공인 자금 특례보증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개최한 가운데 이순걸 울주군수와 각 금융기관 대표가 협약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2025.9.12 [울주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young@yna.co.kr
(울산=연합뉴스) 5일 울산 울주군의회가 지역 한 식당에서 최근 자연재해로 인해 발생한 단수 피해로 영업 차질 등 어려움을 겪은 울주군 서부권 지역 상권 회복 지원을 위한 '응원 소비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2025.8.5 [울주군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oung@yna.co.kr
소상공인 600억, 단수피해 60억 각각 특례보증…지역경제 회복모델 제시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 울주군은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25 우수 지역금융 협력모델'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안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우수 지역금융 협력모델은 지자체와 지역 금융기관 간 협력을 통한 맞춤형 금융시책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선정한다.

울주군은 경기 침체와 재난 위기 속에서 소상공인을 위한 600억원 규모 특례보증과 단수피해지역 전용 60억원 규모 긴급 특례보증 등을 시행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은 1·2차 접수가 각각 10분, 5분 만에 마감됐으며, 올 한 해 1천300여 명에게 평균 4천600여만원의 융자를 지원했다.

또 울주군은 지난 7월 집중호우에 따른 송수관 파손으로 단수가 발생한 서부 6개 읍·면 소상공인을 위해 60억원 규모 전용 특례보증을 시행해 재난 피해 대응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회복지원 캠페인'과 '응원소비 챌린지'를 함께 진행해 46개 기관·1천여 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울주군은 지역 소상공인 금융지원 협력체계 구축의 모범 사례로, 이달 행안부가 개최하는 '2025 지역금융포럼'에서 전국 우수사례로 소개될 예정이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울주군은 소상공인이 위기 상황에서도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역 금융기관과 협력해 든든한 금융 안전망을 구축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금융기관이 함께하는 협력 모델을 더욱 발전시켜 군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young@yna.co.kr

<연합뉴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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