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려경은 지난 3월 요시카와 리유나(일본)와 여성국제복싱협회(WIBA) 세계 타이틀 매치를 벌였으나 10라운드 무승부로 꿈을 이루지 못했다.
서려경의 이번 타이틀 매치는 여성 경량급 철옹성으로 군림하던 세니에사 에스트라다(미국)가 은퇴를 선언하면서 이뤄졌다.
여자 복싱 미니멈급 세계 4대 기구 통합 챔피언인 에스트라다가 지난 10월 은퇴해 WBA와 WIBA, 국제복싱연맹(IBF), 세계복싱기구(WBO) 여자 미니멈급 챔피언이 사라진 바 있다.
서려경의 상대인 구로키는 프로 16년 차의 베테랑으로 WBC 미니멈급 챔피언과 WBA, WBO 아톰급 통합 챔피언을 지낸 두 체급 세계 챔피언 출신이다.
서려경은 올해 3월 요시카와와 타이틀전에서 무승부를 거둔 뒤 8월 15일 충남 천안에서 치른 마에하라 가나에(일본)와 치른 경기에서도 6라운드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서려경의 통산 전적은 10전 7승(5KO) 3무 무패이며, 구로키는 33전 23승(10KO) 8패 2무다.
4bun@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