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021년 US오픈 테니스 대회 단식 준우승자 레일라 페르난데스(36위·캐나다)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무바달라 시티DC오픈(총상금 128만2천951달러) 단식 정상에 올랐다.
2023년 10월 홍콩오픈 이후 1년 9개월 만에 투어 대회 4번째 단식 우승을 차지한 페르난데스는 우승 상금 19만7천570달러(약 2억7천만원)를 받았다.
페르난데스는 만 20세가 되기 전인 2021년 US오픈 단식 결승에 진출, 2002년생 동갑인 에마 라두카누(46위·영국)에게 져 준우승했다.
앞서 우승한 세 차례 투어 대회는 모두 WTA 250 등급이었고, 이번에 처음으로 WTA 500 대회를 제패했다.
라두카누는 이번 대회 4강에서 칼린스카야에게 져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와 최근까지 교제한 것으로 알려진 칼린스카야는 생애 첫 투어 대회 단식 우승을 노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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