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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대한체육회(회장 유승민)가 아시아 청소년 스포츠 교류의 장인 '제33회 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대회'에 선수단을 파견한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중국, 일본 3개국 대표팀과 개최지 바오터우팀을 포함해 총 900여 명의 임원 및 선수가 참가한다.
선수단은 24일 오후 4시 30분(현지시간) 바오터우대극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농구와 럭비, 배구, 배드민턴, 육상, 소프트테니스, 축구, 탁구, 테니스, 핸드볼, 역도 등 종목에서 합동 훈련과 경기를 펼친다.
아울러 사이한타라 도심초원공원, 천하황하 제1마을, 바오터우시 박물관 방문 등 중화전국체육총회가 마련한 다양한 문화탐방 행사에도 참여한다.
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대회는 1993년부터 시작돼 매년 3개국이 번갈아 개최한다. 작년 대회는 경북 구미에서 열렸고, 내년 대회는 일본 사가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유승민 회장은 "각국의 우수한 선수들과 함께 기량을 점검하고 우의를 쌓기를 바라며, 무엇보다 다양한 만남과 체험으로 시야를 넓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대한체육회는 앞으로도 학생 선수들이 국제적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chil8811@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