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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체육회, 李정부 국정과제 '모두가 즐기는 스포츠' 앞장

기사입력 2025-08-22 09:30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포함된 국정과제 '모두가 즐기는 스포츠'를 앞장서서 실천하겠다고 22일 밝혔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6월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 캠페인 '나답게 무브(MOVE)'를 발표하고 장애인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힘써 왔다.

반다비체육센터 건립, 유·청소년 통합체육교실 확대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포용적 스포츠 환경 조성을 위해서도 지속해 노력하고 있다.

장애인체육회는 기관 합동 장애인 선수 발굴단을 운영해 차세대 선수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국제대회 참가에도 지원을 확대하는 등 '차별 없이 누리는 장애인 체육' 정책에 부응할 계획이다.

9월 24∼2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리는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정기총회 및 콘퍼런스에는 전 세계 180여개국에서 500여명의 대표단이 참가한다.

9월 27일 예정된 차기 집행부 구성 선거에는 배동현 BDH 재단 이사장 겸 창성그룹 총괄부회장이 한국 최초 IPC 위원장에 도전한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이번 총회가 한국 장애인스포츠 위상을 높이고 포용적 스포츠 문화를 확산하는 전환점이 될 거라고 본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비전에 부응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즐기는 스포츠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국제 스포츠 교류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발표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모두가 즐기는 스포츠'를 국정과제로 제시하고 2030년까지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율을 40%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체육인 복지를 확충하고 IPC 정기총회를 개최해 국제 스포츠 교류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soruha@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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