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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내년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와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 토론회는 내년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경제 체전'으로 구현하기 위한 과제 발굴과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도내 소상공인과 경제·관광·체육 분야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한다.
토론회에서는 김상훈 한국스포츠과학원 스포츠산업연구실장이 '2026년 전국체전 연계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김 실장은 제주의 높은 스포츠 참여율과 풍부한 기반 시설을 바탕으로 다양한 스포츠 대회 유치의 중요성, 관람객 요구에 맞춘 스포테인먼트 도입, 지역축제와 연계한 볼거리 제공의 필요성 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 전용배 단국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강철남 제주도의회 의원, 박인철 제주도 소상공인연합회장, 김병효 한국외식업중앙회 제주도지회장, 김창해 대한숙박업중앙회 제주도지회장과 관광협회, 체육회, 제주연구원 관계자 등이 각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논의에 나선다.
도는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수렴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해 전국체전 실행 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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