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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폐회식 연출은 박칼린 총감독이 맡았다.
10월 17일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개회식은 '배 들어온다, 부산!'을 주제로 부산의 상징인 컨테이너 무대 위에서 펼쳐진다.
부산의 역사와 산업, 부산 사람의 이야기, 전통 예술을 시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쉽게 풀어냈다.
'뱅기뜬다, 날자!'가 주제인 폐회식은 치열한 경기를 마친 선수들이 부산 해변을 형상화한 무대에서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다음 개최지 제주와의 연결을 바닷길·하늘길로 표현했다.
10월 31일 열리는 장애인체전 개회식은 언덕과 산이 많은 부산의 지형을 모티브로 아크로바틱·파쿠르 공연을 펼쳐 육체의 한계를 뛰어넘은 선수의 위대함과 저력을 조명한다.
장애인체전 폐회식은 경기를 마친 선수들의 새로운 도전과 재회를 기약하는 부산시민의 목소리를 담은 합창 무대를 선보인다.
박 감독은 "고향 부산에서 어린 시절부터 보고 듣고 배우고 느낀 것을 무대에 담았다"며 "남녀노소가 마음껏 즐기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준 시장은 "단순한 체육행사를 넘어 부산 전역이 축제의 장이 되고 국민이 즐기고 참여하는 무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wink@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