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이충원 기자 = 16대 총선에서 대법원 재검표까지 거쳐 16표 차 신승을 거두는 등 3선을 지낸 김광원(金光元) 전 의원이 지난 8일 오후 11시45분께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 향년 85세.
1996년 제15대 총선에서 영양·봉화·울진 선거구에 신한국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된 것을 시작으로 17대까지 내리 3선을 지냈다. 2000년 16대 총선에서는 봉화·울진 선거구에서 새천년민주당 김중권 후보에 19표 차로 신승을 거둔 뒤 대법원 재검표 끝에 득표 차가 16표로 줄기도[https://www.yna.co.kr/view/AKR20000602000200053?section=news] 했다. 당시 경기 광주 선거구에서 한나라당 박혁규 후보가 민주당 문학진 후보를 3표 차로 꺾는 등 유독 초접전 선거구가 많았다.
2008년 18대 총선을 앞두고 불출마 선언 후 정계를 떠났고, 이후 한국마사회장, 대한승마협회장, 아시아승마연맹 회장 등을 지냈다.
유족은 부인 박해숙씨와 2남1녀(김지현·김유현·김구현), 사위 윤동일씨, 며느리 오가혜·최윤정씨 등이 있다. 빈소는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11일 오전 7시, 장지 경북 울진 선영. ☎ 031-787-1503
chungwon@yna.co.kr
※ 부고 게재 문의는 팩스 02-398-3111, 전화 02-398-3000, 카톡 okjebo, 이메일 jebo@yna.co.kr(확인용 유족 연락처 필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