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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국제체조연맹(FIG)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남녀 기계체조 국가대표팀이 1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19∼20일 남녀 예선을 거쳐 22∼23일 남녀 개인종합 결승이 열리고, 24∼25일엔 남녀 종목별 결승이 열린다.
올림픽 다음 해 열리는 세계선수권에서는 단체전 경기가 열리지 않는다.
남자부에서는 허웅, 신재환(이상 제천시청), 류성현(서울시청), 이준호(충남체육회), 서정원(수원시청)이 참가한다.
여자부에서는 신솔이, 엄도현(이상 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 이윤서(경북도청), 황서현(인천체고)이 도전장을 내민다.
한국은 안마(허웅)와 도마(신재환), 평균대(황서현)에서 시상대를 노린다.
이주형 총감독은 "지난 1년 동안 아시아선수권대회, 유니버시아드, 세계선수권 등 굵직한 주요 대회를 거치며 경험을 쌓아 왔다"며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남자 대표팀은 단체전에 진출하지 못했는데,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엔 반드시 출전할 수 있게 하겠다"며 "이번 세계선수권 대회를 경험으로 삼아 내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2028 LA 올림픽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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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