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보다 어떻게 더 잘하니!" 美→日 분노 폭발, 韓 '피겨 캡틴' 예상 밖 충격 점수…"최선 다했다는 사실 변함없다"

기사입력 2026-02-14 02:47


"이것보다 어떻게 더 잘하니!" 美→日 분노 폭발, 韓 '피겨 캡틴' 예…
10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경기가 열렸다. 연기를 펼치고 있는 차준환. 밀라노(이탈리아)=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2.10/

"이것보다 어떻게 더 잘하니!" 美→日 분노 폭발, 韓 '피겨 캡틴' 예…
10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경기가 열렸다. 점수를 확인하고 있는 차준환. 밀라노(이탈리아)=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2.10/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피겨왕자' 차준환(서울시청)의 무대가 시작된다.

차준환은 14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의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프로그램에 나선다. 그는 11일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50.08점, 예술점수(PCS) 42.64점을 받아 총점 92.72점을 기록했다. '시즌 베스트' 기록하며 6위에 올랐다.

경기 뒤 논란이 일었다. 차준환의 점수 때문이었다. 미국의 뉴스위크는 '팬들이 피겨 판정은 조작이라고 불렀다. 온라인에서 분노가 폭발했다. 차준환의 얘기다. 그의 놀라운 쇼트 경기 뒤 수백만 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는 그가 메달을 놓고 경쟁할 수 있는 루틴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그의 점수는 예상보다 훨씬 낮았다. 차준환은 동메달을 놓고 싸울 기회가 있다. 하지만 앞으로 며칠 동안 피겨 팬들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것보다 어떻게 더 잘하니!" 美→日 분노 폭발, 韓 '피겨 캡틴' 예…
10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경기가 열렸다. 연기를 마치고 만족스러워하는 차준환. 밀라노(이탈리아)=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2.10/

"이것보다 어떻게 더 잘하니!" 美→日 분노 폭발, 韓 '피겨 캡틴' 예…
10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경기가 열렸다. 연기를 펼치고 있는 차준환. 밀라노(이탈리아)=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2.10/
차준환은 스텝 시퀀스에서 레벨3를 받았다. 완벽한 연기였기에 논란이 컸다. 일본의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오다 노부나리는 "레벨 3은 절대 아니다. 내가 지금부터 한국연맹 이사가 돼서 항의할 거다. 저렇게 잘하는데 레벨 4를 못 받으면 어떻게 하라는 것인가"라며 분노를 표했다.

PCS도 예상보다 낮았다. 차준환도 "점수를 확인했을 때 예상보다 낮아 아쉬운 감 없지 않았다. 기술 점수가 낮았다면 받아들일 수 있었겠지만, 구성 점수가 낮게 나온 부분이 아쉬웠다. 쇼트를 마친 뒤 곰곰히 생각했다. 늘 말했던 것처럼 결과보다는 과정을 즐기자고 마음먹었지만, 생각했던 것 만큼은 따라오지 않았다. 중요한 건 내가 그 순간을 가져갔다고 생각해서, 최선을 다했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기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차준환은 프리에서 역전을 노린다. 그는 그동안 프리에서 몇 차례 짜릿한 역전 메달을 완성했다. 2025년 하얼빈동계아시안게임에선 쇼트 2위를 기록하고도 프리에서 최고의 연기를 펼쳐 가기야마 유마(일본)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근 치른 4대륙선수권에서도 '쇼트 6위-프리 1위'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