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파의 맏형 차두리(32·셀틱)가 흥분했다. 새해 벽두부터 터진 대표팀 후배 지동원(21)의 시즌 2호골 때문이다.
지동원은 1일 밤 12시(이하 한국시각) 선덜랜드에서 열린 EPL 19라운드 맨시티전에서 후반 인저리 타임에 결승골을 넣어 선덜랜드의 1대0 승리를 이끌었다. 0-0으로 무승부의 기운이 감돌던 찰나에 터진 결승골에 선덜랜드 홈구장인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는 흥분의 도가니였다. 차두리도 마찬가지였다.
차두리는 2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하하하하하 호텔 방에서 성용이와 소리 지르면서 좋아했다. 침대에서 미친놈 처럼 뛰었다. 우리 ji ji ji!!!"라며 기쁨을 전했다. 차두리와 기성용(23·셀틱)은 2일 밤 12시 던펌린과의 원정경기를 준비 중이다. 던펌린의 호텔에 머물며 한 방에서 기성용과 함께 지동원의 경기를 지켜본 듯 하다.
그러면서 유럽파의 맏형 답게 해외파 선수들에게 새해 메시지도 전했다. "2012년 해외파 출발이 좋다. 모든 해외파 선수들 화이팅!! 동원아 축하한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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