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영, LG에서 유종의 미 거둔다.'
LG 포워드 문태영이 스포츠조선과 국내 최고의 이동통신사 KT가 함께 하는 '스포츠조선-KT 프로농구 테마랭킹' 1월 셋째주 포워드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스포츠조선은 '고객 만족 발로 뛰겠소'라는 KT의 기업 마인드에 맞춰 발로 뛰는 농구 전문기자 10명의 현장 평가와 객관적인 데이터 분석을 중심으로 산출된 공신력 높은 선수 랭킹을 집계한다. 그 결과 문태영이 1200.85점을 얻어 포워드 부문 1위, 전체 6위에 올랐다.
문태영은 두번째 집계부터 3회 연속 포워드 부문 1위를 달렸다. 멈추지 않는 득점력이 그 기반이다. 문태영은 올시즌 38경기서 평균 18.21득점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10위이자, 외국인선수를 제외하면 1위에 해당하는 기록. 빅맨이 아님에도 국내 선수 중 4번째로 많은 6.39개의 리바운드를 해낸 것도 1위 질주에 한몫했다.
문태영은 귀화혼혈선수 규정 탓에 시즌 뒤 LG 유니폼을 벗어야만 한다. 득점을 책임져줄 수 있는 문태영에게 벌써부터 복수의 팀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문태영은 마지막 시즌에서 팀을 6강 플레이오프에 올려놓고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하지만 상황은 녹록치 않다. LG는 15승24패로 8위에 처져있다. 6위 모비스와는 2.5게임차. 가시권에 들어와 있지만 좀처럼 승차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그래도 용병 포워드 애론 헤인즈가 최근 2경기에서 47득점, 38득점을 하면서 문태영에게 쏠린 부담은 한층 줄어든 상황이다.
삼성 이승준은 1136.32점으로 2위 자리를 지켰다. 소속팀은 좀처럼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나홀로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승준 역시 이번 시즌이 삼성에서 보내는 마지막 시즌이다. 그래서인지 평균 득점, 리바운드, 블록슛 등 모든 수치가 지난 시즌에 비해 좋아졌다. 과거와 달리 궂은 일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 눈에 띈다.
3,4,5위도 변동이 없었다. 3위는 동부 김주성의 몫이었다. 1104.20점을 획득해 선두권을 바짝 추격중이다. 김주성을 빼놓고는 동부라는 팀을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변함없는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4위는 1위 문태영의 형인 전자랜드 문태종(1001.20점)이, 5위는 동부 트리플포스트의 또다른 축인 윤호영(995.67점)이 차지했다.
한편, 1월 셋째주 전체랭킹에서는 오리온스 용병 포워드 크리스 윌리엄스가 1727.10점을 획득하며 큰 점수차로 6주 연속 1위를 지켰다. 동부 로드 벤슨(1479.16점)과 KT 찰스 로드(1455.51점) 역시 2위와 3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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