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유니폼을 입은 다르빗슈 유(26)가 메이저리그 신인왕에 도전할 수 없게 됐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올시즌 텍사스로 이적한 다르빗슈에게 신인왕 자격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31일 전했다. 2012시즌부터 적용되는 메이저리그의 새 규정 탓. 규정에 따르면 일본 한국 대만 쿠바에서 뛰고 메이저리그로 진출한 23세 이상의 선수들은 신인왕 후보에 오를 수 없다.
다르빗슈에겐 더욱 아쉬운 순간이다. 텍사스와 6년 6000만달러의 계약을 하면서 2012시즌 신인왕을 차지할 시 5만달러의 보너스 옵션을 넣었기 때문.
메이저리그에서 일본인 선수가 신인왕을 차지한 건 세차례다. 95년 노모 히데오와 2000년 사사키 가즈히로, 그리고 2001년의 스즈키 이치로가 그 주인공. 이미 프로에서 산전수전을 다 겪고 온 이들이 신인왕을 수상할 때마다 자격 논란이 일기도 했다.
다르빗슈는 올시즌 텍사스 선발의 한 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결국 외국인 선수에 대한 신인왕 자격 제한의 첫 피해자는 다르빗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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