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의 코믹-로맨스-정의 '캐릭터 3종 세트'가 시청자들을 즐겁게 하고 잇다.
이범수는 SBS 월화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에서 유방 역을 맡아 몸을 사라지 않는 연기를 펼치고 있다. 극 초반에는 살인 누명을 쓰고 '노숙 올드보이' 캐릭터를 선보여 화제가 됐고, "신약부작용으로 진시황 회장님은 대~머리!"라는 독설을 해서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시청자들은 "이덕화 가발광고에 이범수를 투입시키자"라며 열광적인 반응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범수를 둘러싼 로맨스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천하그룹 손녀 여치(정려원)는 유방을 짝사랑하고 있지만 그걸 모르는 유방은 수석연구원 우희(홍수현)을 짝사랑하고 있는 상태. 유방이 여치와 우희 중에 누구를 선택할 것인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누구보다 정의로운 유방의 모습은 많은 샐러리맨 시청자들에게 응원을 얻고 있다. 유방은 패쇄위기에 놓인 공장을 살리려고 노동자들 편에 서서 회장님 앞에서 당당하게 자신들의 권리를 외쳤고, 인천공장에서 해고된 이들을 한데 불러 모아 "사람이 최고다. 열심히 일하면 나오는 만큼 여러분들과 수익을 나눌 것이다. 절대 부당하게 해고되는 것도 없을 것"이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코믹과 진지함, 로맨스와 정의로움을 자유롭게 오가는 이범수의 연기 덕에 '샐러리맨 초한지'의 재미도 점점 더해가고 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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